한국한시 전각 시리즈5는 박 은선생시 이오궤견용재를 골랐다.
以烏机遣容齎 朴 誾 (박 은, 1479~1504)
容齋寥落無長物 용재의 집 낡고 변변한 가재 없어도
唯有平生萬卷書 단지 평생 읽어 온 책 만 권은 있어
獨倚烏皮對聖賢 홀로 이 책상에 기대어 성현을 만나리니
晩風晴日鳥聲餘 개 인 날 저녁 바람에 새소리 넉넉하리라
3.1 x 3.1 x 5.7 cm
2.3 x 2.3 x 8.0 cm
전각의 세계가 갈수록 재미있다.
한 글자 한 글자씩 씹고 뜯고
어떨 때는 한 글자를 몇 일씩이나 씹고 뜯는다.
그러다보니 이번에는 작품을 완성하는데 더 오래 걸린것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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