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 전각

석정전다石鼎煎茶 전각 시리즈 4

공수레 2022. 2. 5. 14:53

2021년 부터 우리나라의 유명한 시를 전각으로 옮기는 작업을 하기로 했다.

첫 번째는 포은 정몽주선생의 춘흥을 선정하여 5언절구로 4과를 새겼다.

두 번째는 허난설헌의 채련곡 7언절구로 8과
세 번째는 정관선사의 상보은태수 7언절구로 8과를 새겼다.

 

이번에는 포은 정몽주선생의 석정전다를 전각시리즈 4로 선정하여 작업을 끝내고 올려둔다.

 

석정전다石鼎煎茶 / 돌솥에 차를 달이며      정몽주鄭夢周

報國無效老書生      나라의 은혜에 보답하지 못한 늙은 서생이

喫茶成癖無世情      차 마시는 버릇이 들어 세상일은 잊었다네

幽齋獨臥風雪夜      눈보라 치는 밤 적막한 서재에 홀로 누워

愛聽石鼎松風聲      돌솥의 솔바람 소리 즐겨 듣고 있다네.

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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