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1년 부터 우리나라의 유명한 시를 전각으로 옮기는 작업을 하기로 했다.
첫 번째는 포은 정몽주선생의 춘흥을 선정하여 5언절구로 4과를 새겼다.
두 번째는 허난설헌의 채련곡 7언절구로 8과
세 번째는 정관선사의 상보은태수 7언절구로 8과를 새겼다.
이번에는 포은 정몽주선생의 석정전다를 전각시리즈 4로 선정하여 작업을 끝내고 올려둔다.
석정전다石鼎煎茶 / 돌솥에 차를 달이며 정몽주鄭夢周
報國無效老書生 나라의 은혜에 보답하지 못한 늙은 서생이
喫茶成癖無世情 차 마시는 버릇이 들어 세상일은 잊었다네
幽齋獨臥風雪夜 눈보라 치는 밤 적막한 서재에 홀로 누워
愛聽石鼎松風聲 돌솥의 솔바람 소리 즐겨 듣고 있다네.
'내 전각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진묵대사震黙大師 전각 시리즈 5 (0) | 2022.03.12 |
---|---|
채련곡菜蓮曲 전각 시리즈 2 (0) | 2022.02.05 |
정관선사시 靜觀禪師詩 전각 시리즈 3 (0) | 2021.12.17 |
내 얼굴 (0) | 2021.08.30 |
풍경 (0) | 2021.08.25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