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和章岷從事鬪茶歌 - 范仲淹

和章岷從事鬪茶歌 - 范仲淹 雨人 年年春自東南來 해마다 봄은 동남쪽에서 오는데 建溪先暖冰微開 건계는 일찍 포근해져 얼음 조금 풀렸네 溪邊奇茗冠天下 계곡 가의 기이한 차 천하 으뜸인데 武夷仙人從古裁 무이산의 신선들 예부터 심었다지 新雷昨夜發何處 첫 뇌성 간밤에 어디서 났는가 家家喜笑穿雲去 집집마다 웃으며 구름 속으로 들어가네 露芽錯落一番榮 이슬 맺힌 새싹 들쭉날쭉 무성하게 綴玉含珠散嘉樹 옥을 달고 구슬을 머금은 듯 경사스런 나무가 널렸구나 終朝採掇未盈襜 아침 내내 따건만 앞치마에 가득 못 차는 건 唯求精粹不敢貪 좋은 것만 따야지 마구 따서는 안 되는 것이지 硏膏焙乳有雅制 즙을 짜서 갈고 말려 유화가 피어나도록 정성껏 만든다네 方中圭兮圓中蟾 네모난 홀 모양이며 둥근 달 모양으로 北苑將期獻天子 북원의 차 천자님..

2021.05.24

茶歌 - 盧仝(노동)

茶歌(다가)盧仝(노동) 간의대부(諫議大夫) 맹간(孟諫)이 차를 보내준 것에 사례한 것이다. 日高丈五睡正濃(일고장오수정농), 軍將扣門驚周公(군장구문경주공). 口傳諫議送書信(구전간의송서신), 白絹斜封三道印(백견사봉삼도인). 開緘宛見諫議面(개함완견간의면), 首閱月團三百片(수열월단삼백편). 聞道新年入山裏(문도신년입산리), 蟄蟲驚動春風起(칩충경동춘풍기). 天子須嘗陽羨茶(천자수상양선다), 百草不敢先開花(백초불감선개화). 仁風暗結珠蓓蕾(인풍암결주배뢰), 先春抽出黃金芽(선춘추출황금아). 摘鮮焙芳旋封裹(적선배방선봉과), 至精至好且不奢(지정지호차불사). 至尊之餘合王公(지존지여합왕공), 何事便到山人家(하사변도산인가). 柴門反關無俗客(시문반관무속객), 紗帽籠頭自煎喫(사모롱두자전끽). 碧雲引風吹不斷(벽운인풍취부단), 白花浮光凝..

2021.05.24